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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칼국수 집에서 만들어먹기! (동지팥죽, 레시피)

엄마 레시피

by 아이노양 2023. 1.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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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칼국수랑 팥죽을 아직도 동지에만 드시나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 꼽자면 바로 팥칼국수! 팥죽!

어릴때부터 팥칼국수를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아마도 집에서 어머니가 맛있게 팥칼국수를 맛있게 만들어 주셨기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직까지도 제가 먹어본 팥칼국수 중에서 엄마의 팥칼국수 레시피를 뛰어넘는 맛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출처 : MBC 놀면뭐하니

 

얼마전에 MBC 놀면뭐하니를 보는데, 박진주 님이 팥칼국수를 간절히 원하시더라구요~

저 표정에서 간절함이 정말 느껴지지 않나요? 그 마음이 정말 이해가 간답니다ㅠㅠ

저도 동지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팥칼국수랑 팥죽을 너무 좋아해서 식당 메뉴판에 있으면 가능하면 먹어보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어머니가 팥칼국수를 만드실 때 어떻게 만들길래 식당보다 맛있을 수 있을까? 하며 레시피를 배워보았습니다 :)

 


 

[엄마의 팥칼국수 레시피]


1. 팥은 박박 씻어서 물로 2-3번정도 헹궈주세요. 헹구는 과정에서 물 위에 동동 뜨는 팥은 속이 비어있는 것으로 과감히 흘려 보내주기!

 


2. 큰 냄비에 팥과, 팥이 잠길정도의 물을 넣고 한번 확 끓입니다. 처음 끓인 물은 쓴 맛이 나고,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하니 꼭 버려주고요~

3. 이번에는 냄비에 물을 한번 더 채우는데 넉넉히 채우고 한 시간 이상 푹 끊여줍니다.
여기에서 팥칼국수 팁!
설탕 한 스푼을 넣으면 떫은 맛을 잡아줄 수 있다고 하네요!
한시간 동안 끓이다보면 팥이 익으면서 물이 졸아드는데, 중간에 한 번 확인하고 물을 더 넣어주면서 익혀줍니다.

 


이제 반죽을 준비해볼까요?

 


4. 식사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밀가루 1kg는 대략 5~5.5인분 반죽이 나옵니다. (반죽+밀대로 밀 때 겉에 뭍혀주는 것 포함하여)
원하는 양의 밀가루에 소금물을 조금씩 부어주며 반죽합니다. 이때 반죽은 절대! 질어지지 않도록, 살짝 늘어나지만 끊길정도로 해주어야 합니다. 물을 한번에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5. 잘 만들어진 반죽을 비닐에 넣고 공기를 뺀 후 30분 이상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시켜 줍니다.

 


6. 숙성된 반죽은 한번 더 부드럽게 반죽해주고 1인분씩 나눠준다. 여자 주먹정도 크기를 1인분으로 잡는다고 하시네요.

7. 반죽이 밀대에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밀가루를 묻혀주며 얇고 넓게 칼국수 면 두께로 펴줍니다.

8. 얇게 펼쳐진 반죽은 돌돌 말아서 일정한 두께로 썰어준 후 손으로 풀어서 준비하고요. 만약 반죽이 질다면 반죽이 풀어지지 않고 죽 늘어지게 됩니다ㅠ

 


9. 한 시간 이상 푹 끓인 팥이 손으로 만졌을때 쉽게 뭉개지면 잘 익은 것입니다. 불을 끄고 체로 물과 팥을 분리하는데 여기부터는 물을 절대 버리지 않아요!

10. 걸러진 팥에 약간의 물을 더하여 하얀 팥 속이 다 뭉개져서 사라질 때까지 체로 팥 속과 껍질을 분리해줍니다. 믹서기를 사용하면 굉장히 편하겠지만 껍질이 함께 갈려져서 먹을 때 부드럽지 않아서 엄마는 귀찮아도 체에 내려준다고 하셨어요.

 


11. 걸러진 팥 앙금물을 먹을만큼 덜어서 센 불에 끓이고, 끓기 시작해서 표면에 하얀 거품이 올라오면 준비된 면을 넣고 걸쭉해 질때까지 끓여줍니다. 팥 물은 끓으면 금방 넘쳐버리기 때문에 계속 저어주세요!

12. 걸쭉해 진 팥칼국수에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하고 맛있게 먹으면~?

 


환상♥♥♥


손이 조금 가긴 하지만 그만큼 엄청엄청 맛있는 팥칼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

팥물은 만들어두었다가 나중에 새알을 만들어서 새알팥죽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까 일석이조!

팥칼국수도 집에서 만들 수 있어요!

모두 도전해보시고 성공해서 맛있는 팥칼국수를 동지 아닌때에도 언제든지 드실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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